▲ 지난해 11월 30일 대천 한화콘도에서 열린 'CNU 대학생 기업가정신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
▲동문과 기업가, 손을 잡다=충남대 기업가정신센터는 2010년 12월 15일 경영학부 유병주 명예교수,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세기보청기 이희룡 대표이사, 와이즈 인베스트먼트 이유섭 대표, 삼영기계 한금태 회장, 케이맥(주)등 동문과 기업가들이 기부한 발전기금 1억5500만원으로 닻을 올렸다.
기업가정신센터는 '준비된 기술 창업인 양성'을 목표로 재학생을 비롯한 창업초기 기업가들에게 지식전달을 뛰어넘어 현장경험과 구체적인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발전기금 기부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비롯한 운영위원회, 멘토그룹 등을 중심으로 기업가정신교육 개발팀,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운영팀, 사업지원팀 등 체계적인 역할분담으로 운영된다.
설립 이후 기업가정신포럼, 기업가정신아카데미, 대학생기업가정신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용 및 현장 중심의 교육과 창업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기업가정신 아카데미'는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김재구 사회적기업원장,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 등의 특강으로 지난해 19차례 진행, 학생들에게 성공한 기업가들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 발간된 '한국의 기업가정신 1'은 기업가정신 사례연구를 진행, ㈜계룡건설산업 이인구 명예회장, 금성백조 정성욱 회장, 타이어뱅크(주) 김정규 회장 등 대전의 대표적 10개 기업 CEO의 생생한 기업가정신을 담아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국가 경제발전의 엔진, 시동걸다=기업가정신센터는 지난해 출간된 '한국의 기업가정신 1'에 이어 '기업가정신 아카데미' 참여 기업인 가운데 사례 발굴 기업인을 선정해 '한국의 기업가정신 2'를 출판할 계획이다. 또 '기업가정신 아카데미'는 LINC 사업단과 창업교육센터와 연계, 기존 경상대학 학생 중심에서 충남대 전체 재학생으로 참여 학생들의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58개팀 180명 참가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CNU 대학생 기업가정신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연 2회 개최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근엽 기업가정신센터장은 “앞으로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가(Entrepreneur)를 양성하여 대학발전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의 엔진이 되고자 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자 하는 충남대 인재에게 도전적(challenge)이고 창의적(creative)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창업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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