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유명탤런트 L씨, 신인탤런트 J씨, 방송인 H씨 등이 연루됐다”고 특정 연예인의 이니셜을 거론했다. 이름이 거론된 해당 연예인 측은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 연예인 측은 하나같이 “왜 우리 연예인이 거론됐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 연예인 소속사 관계자는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되기 이전에는 많은 연예인들이 즐겨 맞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라며 “예전에 맞았던 다른 연예인들 이름까지 거론되어야 형평성이 맞는것인가”라고 불쾌해 했다.
그러나 연예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이미 지난해 방송인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받아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던 만큼 검찰조사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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