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돌며 위조지폐 사용

아산署 40대 구속

전국을 돌며 자신이 만든 10만원권 위조수표를 사용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아산 경찰서는 15일 위조지폐를 제조 후 수십회에 걸쳐 사용한 혐의로 은모(4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은씨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최근까지 아산과 당진, 경남 마산, 경기 오산 등을 돌며 34회에 걸쳐 위조지폐 10만원권(34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은씨는 5일장 노점상 등에게 1만~2만원 상당을 물건을 구입하면서 10만원권 위조지폐를 제시, 거스름돈을 받는 수법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은씨는 컬러프린터로 수표를 위조했으며, 동종전과로 교도소에서 복역 후 지난해 10월께 출소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