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자리에서“'양무호남이면 시무국가'라는 성웅 이순신 장군의 말씀이 있다”면서 “호남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광주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한 줄도 쓸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가장 어려웠던 국난의 고비마다 광주가 나라를 일으켜 세웠고, 민주통합당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결같은 그 많은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광주 시민 여러분의 그 뜻을 받들지 못하고 정권교체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모두 민주통합당의 잘못이라고 이 자리에서 통렬히 반성하고 석고대죄한다”며 “다시 태어나겠다. 거듭 태어나겠다. 분골쇄신, 뼈가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 태어나겠다”고 당 쇄신의지를 밝혔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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