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3시께 동구 용운동의 한 주차장에서 권모(41)씨의 승용차(7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김군 등은 훔친 차량을 이용, 최근까지 대전 일원의 모텔 등에 들어가 TV와 컴퓨터 등 금품(8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유성구 봉명동에서 귀가하던 40대 여성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자 대덕구 오정동의 한 폐차장에 적치된 차량의 번호판을 이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김군 등이 훔친 금품을 매입한 혐의로 유모(27)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