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가 14일 발표한 지난해 11월 중 대전ㆍ충남지역의 실물경제 동향 분석 결과, 소비와 고용을 중심으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중 대전지역 제조업 생산(10월 16.1%→11월 5.3%)은 화학물질ㆍ화학제품 등 중공업 생산이 소폭 증가했다.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10월 -5.5%→11월 5.1%)와 승용차 신규등록대수(10월 -4.7%→11월 22%)를 중심으로 호전된 모습이다.
수출(10월 -3.4%→ 0.0%)은 펄프, 연초류 수입이 크게 감소했으나, 철도차량 및 부품 수입이 증가영향으로 보합세를 이뤘다.
지난해 11월 중 대전지역의 고용사정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증가(10월 25만1000명→11월 26만명) 등 대체로 양호했다.
12월 중 대전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택전세가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충남지역의 지난해 11월 제조업 생산(10월 -8.6%→11월 -4.0%)은 전월에 이어 감속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소비는 소매판매(10월 -1.5%→11월 11.4%) 및 내구재(10월 6.9%→11월 18.7%)를 중심으로 모두 호전됐다.
충남지역 수출은 반도체와 자동차ㆍ자동차부품 드을 중심으로 증가폭(10월 7.4%→11월 15.%)이 확대 됐다. 2월 중 충남지역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둔화됐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 및 전세가격 모두 상승세가 주춤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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