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새해설계] 윤주봉 유성구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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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새해설계] 윤주봉 유성구의회 의장

과학벨트ㆍ세종시 성공정착… 민ㆍ관 협력 주도적 역할 교통문제 등 주민불편 해소… 도시경쟁력 강화 힘쓸 것

  • 승인 2013-01-14 17:40
  • 신문게재 2013-01-15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13 새해설계] 윤주봉 유성구의회 의장

-유성구 인구가 30만명에 육박한다. 그리고 세종시출범 등 지난해는 유성발전을 위해 아주 중요한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년의 의정을 어떻게 평가하나.

▲되돌아보면 2012년은 유성구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선정과 세종자치시의 출범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한 한 해였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대형마트 영업 규제 등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왔으며, 주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금연환경 조성 조례 제정과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한 보편적 복지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세종시와의 상생ㆍ발전을 위해 북유성IC 명칭변경 철회를 요구했으며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인 과학벨트 조성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매입비의 국가부담 및 조속시행을 촉구하는 등 지역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달려온 한해였다.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팽창하면서 그에따른 행정서비스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비전이나 목표를 듣고 싶다.

▲앞으로 유성구의회가 가야할 길은 확고하다.

과학벨트와 세종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민ㆍ관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야 하며, 도안지구와 노은 3ㆍ4지구, 학하지구 등 신도심의 지속적인 생활환경 개선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또한,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의 조속한 시행 촉구와 장대동 유성대로 확장을 빨리해 원도심 활성화와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온천과 과학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장애인과 노인, 여성과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펼쳐나갈 것이다.

-민선6기 후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파행을 겪으면서 깊은 상처를 남겼다. 앞으로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 나갈 계획인가.

▲후반기 의장단 구성과 관련해 파행을 겪으며 주민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준 데 대해 가슴깊이 통감하며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린다.

구민을 대표하는 의원은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권익은 물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것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

새해에는 환골탈태하는 마음으로 구민과의 신뢰를 다시금 바로 세우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유성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철저히 하며 구정발전에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의정구상과 의원 전문화에 대해 올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위해 매 회기 주요 현안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설물에 대한 예산낭비를 지적하는 등 생활현장 밀착 의회를 정착시키는데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유성구의회는 점점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지방행정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전문기관 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우수사례 지역 벤치마킹, 국제 우호 교류 확대를 통한 전문성 제고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토론회와 세미나 활성화도 마찬가지다.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과 애정어린 질타, 따뜻한 격려를 부탁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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