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회덕IC 신설, 신탄진IC 주변 정체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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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회덕IC 신설, 신탄진IC 주변 정체해소 기대

  • 승인 2013-01-14 17:35
  • 신문게재 2013-01-15 1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회덕IC 위치도
▲ 회덕IC 위치도
대전시가 지난 10일 국토해양부로부터 고속국도 제1호 경부선 회덕IC 연결허가를 승인받았다. 신탄진IC 주변 등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회덕IC 사업 승인으로 신탄진IC 주변도로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세종시 진출입이 10분 이내로 가능하게 됐다. 회덕IC 건설은 그동안 신탄진IC의 교통량 증가에 따라 진출입 차로수부족, 대기차로 거리협소 등으로 신탄진IC 주변 지역주민과 신탄진IC 이용시민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또 대덕산업단지 업체 등의 불편 해소를 위해 시는 2006년부터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수십 차례 신탄진 IC개량 및 교통정체 해소대책을 요청해왔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 및 한국도로공사는 공용중인 고속국도 개량사업은 해당 지자체인 시에서 신탄진IC 주변 도로확장 및 교차로구조 개선사업 등 자구책을 마련해 민원을 해결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의견만 되풀이하고 신탄진IC 개량은 어렵다는 입장만 고수했다.

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고심하던 중 신탄진 IC 개량보다 대덕구 연축동 부근에 IC건설에 대한 검토를 하게 됐으며, 대전발전연구원과 함께 정책연구(신탄진 IC 정비 및 타당성검토)를 수행한 결과, 회덕IC 건설이 꼭 필요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이후 전문적인 용역사로 하여금 집중적으로 회덕IC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교통량분석 및 경제성 검토를 완료했다.

시는 회덕IC 건설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지난해 4월 회덕IC 건설에 따른 고속국도 연결허가를 한국도로공사에 신청했고, 도로공사는 고속국도 연결허가 신청(안)에 대해선 긍정적인 검토를 했다.

반면 회덕IC 건설에 따른 교통량 분석방법 및 고속도로 연결로의 기하구조 문제점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검토 등 보완요구를 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재검토 보완으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난해 11월 29일 최종 연결허가 승인 신청을 했으며, 도로공사는 최종검토의견서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해 지난 10일 최종 승인했다.

시는 회덕IC건설 총사업비 698억원을 국가사업(대선 공약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할 방침이다.

양승표 시 건설도로과장은 “회덕IC가 건설되면 그동안 신탄진 IC 주변 교통량 정체로 인한 지역주민 등의 고질적인 민원이 해소 될 것”이라며 “시의 최대 현안사업인 롯데테마파크와 세종시 및 과학벨트 연계교통망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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