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충남거주에 대한 만족도를 문는 질문에 17.8%(158명)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하고, 59.9%(532명)는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중복응답)는 ▲자연환경이 좋다(241명) ▲생활환경이 좋다(121명) ▲고향이라 편하다(119명) ▲교통환경이 좋다(109명) ▲사람 및 인심이 좋다(84명) 등으로 조사됐다. 또 중·고생 69.1%(614명)는 충남도민이라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매우 그렇다 20.9%·그런 편이다 48.2%) 있었다.
내포신도시 시대 개막에 대해서는 62.8%(558명)가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에 바라는 점으로는 ▲지역발전 정책 추진 ▲생활환경 개선 ▲문화·체육 환경 개선 ▲교육 환경 개선 등을 꼽았다. 교육환경에 대해서는 65%(577명)가 만족한다는 의견을 보였고, 문화환경은 56.9%(505명)가 만족했다.
학교생활에 대해서는 83.6%(742명)가 즐겁다고 답했으며, 64.3%(571명)는 학교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16.6%(147명)는 학교폭력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19~2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유니온 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거주 중·고등학생 888명(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28%)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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