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어린이전용코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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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 어린이전용코너 설치

대전시 식생활 안전관리 시행계획 마련… 13개 사업 추진

  • 승인 2013-01-13 15:58
  • 신문게재 2013-01-14 7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가 올해부터 어린이 식생활 안전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부터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별로 '책임전담관리원'을 지정하고 대형마트 등에 '어린이전용판매코너'를 시범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시행계획에 따라 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판매 환경 조성 ▲어린이 식생활 안심확보를 위한 '안전 공급체계'구축 ▲어린이의 올바른 식품선택 보장 등 3개 과제, 13개 단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어린이 그린푸드존(식품안전보호구역)은 기존 286곳에서 294곳(신설학교 8곳)으로 확대해 표지판을 설치하고, 그린푸드존 내 슈퍼마켓, 문방구, 분식점 등의 업소에 대해 지도단속을 펼친다.

또 학부모로 구성된 책임 전담관리원을 구역별로 지정해 무신고 조리업소에 대한 영업신고 유도 및 집중관리, 분기별 1회 이상 그린푸드존을 교차해 점검한다.

올해는 대형 식품판매업소중 열량이 낮고 영양식품만을 판매할 수 있는 장소 확보가 가능한 업소 5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판매코너'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정착과 나트륨 저감화 등 건강증진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 영양사가 강사로 나서는 식품안전ㆍ영양교육 영상시스템 시범학교 3곳(가오초ㆍ내동초ㆍ새일초)을 운영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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