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부터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별로 '책임전담관리원'을 지정하고 대형마트 등에 '어린이전용판매코너'를 시범 운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시행계획에 따라 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판매 환경 조성 ▲어린이 식생활 안심확보를 위한 '안전 공급체계'구축 ▲어린이의 올바른 식품선택 보장 등 3개 과제, 13개 단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어린이 그린푸드존(식품안전보호구역)은 기존 286곳에서 294곳(신설학교 8곳)으로 확대해 표지판을 설치하고, 그린푸드존 내 슈퍼마켓, 문방구, 분식점 등의 업소에 대해 지도단속을 펼친다.
또 학부모로 구성된 책임 전담관리원을 구역별로 지정해 무신고 조리업소에 대한 영업신고 유도 및 집중관리, 분기별 1회 이상 그린푸드존을 교차해 점검한다.
올해는 대형 식품판매업소중 열량이 낮고 영양식품만을 판매할 수 있는 장소 확보가 가능한 업소 5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판매코너'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정착과 나트륨 저감화 등 건강증진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 영양사가 강사로 나서는 식품안전ㆍ영양교육 영상시스템 시범학교 3곳(가오초ㆍ내동초ㆍ새일초)을 운영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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