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기준 대전인구는 152만4583명으로, 전년동기의 151만5603명보다 8980명이 늘어나 0.59%의 상승률을 보였다. 세대수는 9276세대(증가율 1.64%) 증가했다.
외국인 거주자 2만2499명까지 포함하면 대전 총인구는 153만6963명이다.
이런 증가추세는 세종시 및 충남도청 이전 등에도 불구하고 2011년말 0.79%의 증가율보다는 약간 주춤했지만, 전국 특ㆍ광역시 중에서는 인천(1.52%), 울산(1.04%)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대전은 지난 10년간 9만2000여명(6.45%)이 늘어나 연평균 0.6%의 증가율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25만1945명, 중구 26만4125명, 서구 49만6513명, 유성구 30만6312명, 대덕구 20만5688명으로 집계됐다.
유성구는 도안신도시 등 입주에 따라 전년대비 1만1959명(4.06%)이 늘어나 가장 많이 늘었고, 동구 660명(0.26%), 대덕구 349명(0.17%)이 각각 증가했다.
반면, 서구와 중구는 각각 2611명(0.52%), 1377명 (0.52%) 감소했다.
시는 이 지역 주민들이 도안신도시 및 세종시 등으로 이주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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