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역과 인동지역을 잇는 간선버스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48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오는 2월 인프라 구축 공사를 시작해 7월 시범운행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KAIST는 지난해 10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1월에는 유치희망을 제안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사업 선정 평가를 했다.
구미시는 전력 공급을 위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전력공급의 안정성이 높고, 행정 및 재정 지원 의지가 높아 시범운영의 최적지로 평가받아 선정됐다.
KAIST가 개발한 무선충전전기자동차는 도로에 전기선을 매설해 자기장을 발생시킨 후 발생한 자기력을 차량이 무선으로 공급받아 이를 전기로 변환,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전기자동차다.
무선충전전기자동차는 달리면서도 실시간 충전이 가능해 배터리 크기가 획기적으로 작아져 가격, 무게 등의 측면에서 기존 전기자동차보다 상용화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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