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많던 자원순환단지 조성 '탄력'

  • 사회/교육
  • 환경/교통

탈많던 자원순환단지 조성 '탄력'

대전시 국비확보ㆍ특구 지정해제 문제 해결… 올 본격화

  • 승인 2013-01-09 17:52
  • 신문게재 2013-01-10 7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대전시, 자원순환단지 올해 본격 조성 나선다.

2009년 설립계획을 밝힌 이후 여러 난관에 부딪혔던 대전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의 장애물이 해결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원순환단지의 장애물은 모두 2가지로, 국비확보와 대덕특구 지정해제 문제였다.

유성고 금고동 위생매립장 부지내 설치예정였던 자원순환단지는 국비 40%와 민간 60%가 투입되는 국비민간사업으로 그동안 국비 확보가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민간사업 투자 자체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새해 예산안에 시는 자원순환단지 조성사업비 57억원(민자사업 40억원, 재정사업 17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추진이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또 이 지역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역으로 특구 지정해제가 이뤄져야 한다.

지금껏 특구지정 해제 자체를 실현시킨 역사가 없었던 만큼 특구해제에 대한 가능성이 불투명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4월 시는 대덕특구 지정해제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5월 지식경제부에 지정해제를 신청해 지난해 11월 최종 지정해제를 통보받았다.

시 관계자들이 특구해제를 위해서만 1년 6개월 동안 설득작업을 했다는 후문이다.

가장 큰 장애물이 해결되면서 시는 자원순환단지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자원순환단지는 그동안 매립이나 소각을 하던 폐기물을 에너지화하는 처리체계를 정립하는 것으로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고형연료 전용보일러,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음식물ㆍ음폐수 에너지화시설 등 4개 시설이 설치된다.

유성구 금고동 4만7500㎡ 부지에 총 218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면 2016년 본격 가동된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