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20일께 총리후보 발표”

정부 조직개편은 16일께 윤곽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0일께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행정안전부가 이날 인수위에 제출한 '인수위 운영 개요'에 따르면 인수위는 지난 6일 출범 이후 총리 후보자를 물색해 오는 20일께 총리 후보자를 발표한다.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은 발표 이후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하며, 인수위는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기간 동안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선도 함께 진행해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보름 동안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새정부 조직개편도 16일까지 국정과제 초안을 검토한 후 다음달 5일까지 국정과제 조정 및 세부과제를 검토한 후 2월 15일까지 국정과제를 최종확정하고 새정부 출범전까지 최종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인수위에 소속된 현직 의원을 통해 의원 입법으로 제출되며, 1월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관련부처와 부처별 하부조직 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 당선인의 향후 5년간 국정 운영 방향이 담긴 대통령 취임사 준비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