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은 평민당 청년 조직인 연청중앙회장을 거쳐 14대 국회의원으로 의원생활을 시작해 16대부터 내리 4선을 한 중진의원이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후덕한 외모의 소유자로 정국현안에 대한 분석력과 통찰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개혁적인 성향의 의원들과 다소 보수적인 중진들과의 소통에도 능해 참여정부 시절에는 당청간의 갈등을 조율하는 해결사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고 지난 참여정부에서는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대선기획단장을 맡아 노 전 대통령 당선을 위해 헌신해 중용됐다.
문 비대위원장은 경기도 의정부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 졸업 후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중앙회장 ▲14, 16, 17, 18, 19대 국회의원 ▲안기부 기조실장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대통령 비서실장 ▲열린우리당 의장 ▲국회 부의장(18대 국회)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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