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역사신문제작 사전답사 |
교육과정 속에서도 창의적 체험활동을 확대, 운영해 주중과 전일제 토요일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수요자 중심 동아리활동을 활성화하면서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매력있는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수업 모델 한내스타일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지난해 한내여중의 교육중점사업은 교과별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을 갖춤으로써 내실 있는 수업운영이다.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 운영과 블록타임 수업을 도입해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수준별ㆍ맞춤별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력을 높이고 있다.
블록타임 운영 역시 자랑거리 중 하나다. 블록타임은 학습 부담을 낮추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목, 금요일 이틀 2블록 90분을 쉬는 시간 없이 묶어서 학생활동 중심으로 운영하는 수업방식이다.
2009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에 따라 편성한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 운영 결과 한내여중은 도교육청 2012년 학교교육과정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토요프로그램을 내실화한 융합형 동아리 운영=주 5일제 수업의 전면시행에 따른 사교육 수요 흡수와 학교폭력예방, 건전한 취미생활 확대를 위해 한내여중이 토요일에 운영한 교육활동은 NIE토요프로그램, 스포츠클럽 배드민턴, 하모니 합창단, 한내사물놀이, 한내밴드, 탁구동아리, 댄스동아리, 기타연주, 사물놀이 등이다. 동아리 활동을 계획할 때 우선해야 할 것은 학생들이 평소 좋아하고 친밀도를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학교폭력에 관련됐던 부적응 학생을 중심으로 '하모니' 합창단을 꾸렸다.
또 초등학교에서 사물놀이와 기타와 피아노 등을 익혔던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내사물놀이와 한내 밴드동아리를 만들었다. 이들은 한내축제에서 공연을 펼쳐 학생 중심의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본교에 근무 중인 원어민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기타동아리 |
2학기 방과후 학교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보하고자 월화, 목금반으로 강좌선택을 확대해 1학년 교과중심 수준별 월화3강좌, 목금3강좌, 2학년 월화 3강좌, 목금 3강좌, 3학년 8교과 패키지형 6개반 개설 운영, 무학년제 특기적성 월화 7개반, 목금 7개반 강좌를 운영했다.
이 결과, 3학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국, 사, 수, 과, 영 5개 교과 전체 기초미달자수 2011년 19명(1.7%)에서 2012년 10명(1%)으로 9명(0.7%) 감소, 보통이상 학력 비율 국, 사, 수, 과, 영 5개 교과 전체 2011년 72.3%에서 2012년 76.9%로 4.6% 증가했다.
▲NIE 선도학교 신문 보 Go&진로 찾Go=한내여중의 차별화된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신문을 활용한 'NIE'다.
'기자처럼 읽 Go, 생각하 Go'하는 창의력과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켜 직접 신문을 제작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을 스스로 찾아 나만의 꿈과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줬다. 또 다양한 교과 교사들이 협력하는 융합교육프로그램으로, 개별 또는 모둠 협동학습과 현장실습교과 통합적 관점에서 신문을 활용하고 제작하며 NIE 학습 공동체를 통한 배움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했다.
NIE 토요프로그램에서 배우고 익힌 기사문 작성기술을 활용해 학교에서 '여름 한내 창의인성 캠프'를 운영했다.
NIE수업모형은 교과의 특성과 전문성에 맞춘 생생한 세상의 모습을 담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데 다른 자료들보다 효과적이어서 수업의 혁신을 가져왔다. 이에 학생들은 NIE 토요프로그램에서 배우고 익힌 기사문 작성기술을 활용해 보령역사신문제작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책 보GO, 신문 찾GO' 동아리 회원들과 한내기자단 학생들은 보령역사신문 제작을 위해 보령의 역사 유적지와 문화재들을 탐방했다. 보령의 역사적 유래와 흔적들을 직접 체득해 역사의식을 높이며 문화적 소양을 배양하고 청소년으로서 나라사랑정신을 돋우는 계기가 됐다.
▲연중 꽃피는 학교, 가슴 따뜻한 창의 인재 육성=쾌적한 환경 속에 바른 교육이 이뤄진다는 목표로 올해 한내여중은 숲 속 학교를 목표로 학교 정원화에 노력했다.
그린스쿨 사업과 더불어 최첨단 태양광 절전시스템 설치는 물론 급식실 현대화 사업 및 교과교실에 알맞은 학습기자재를 확보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산뜻한 색상으로 재탄생한 교실, '머무르고 싶은 학교'는 이른 봄 연못 주위의 산수유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을 신호로 연꽃과 튤립, 수선화, 철쭉 등이 조롱조롱 조화를 이룬 교정과 실내외 복도에서 피어나는 베고니아, 피튜니아 화분 외에 400여분의 우리꽃 야생화는 풍부한 창의력에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연중 꽃피는 학교 조성은 학교 4-H 동아리 '풀꽃반'과 환경운동 교내 동아리 '한내터지킴이' 학생들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으로,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인성 함양에 앞장섰다.
윤희진ㆍ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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