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젊어지려면 습관을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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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젊어지려면 습관을 바꿔라

  • 승인 2013-01-09 14:15
  • 신문게재 2013-01-10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젊음의 법칙

▲ 사토 도미오 저
▲ 사토 도미오 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 살이라도 어려 보이고, 병으로부터 자유로우며, 행운까지 따르는 인생을 꿈꾼다. 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젊음을 찾기 위한 인간의 노력에는 끝이 없다. 일본 최고의 슬로에이징 전문가 사토 도미오 박사는 '뇌'에 곧 '답'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언제나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하는 독자들의 궁금증을 누구보다 쉽고 실용적인 정보들로 전달해주는 '젊음의 전도사'로도 알려져 있다. 젊어 보이는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분석해 뇌와 호르몬의 관계, 젊음의 습관 등을 밝혀낸다. 또한 그가 주장하는 '입버릇 이론'은 젊음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베타엔도르핀과 도파민을 샘솟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중장년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업 CEO들과 일반 성인남녀 2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3명 중 1명꼴로 잔주름을 발견하고 피부가 처지기 시작할 때라고 대답했다. 왜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 보일까. 사토 도미오 박사는 우리 몸속에 그 해답이 숨겨져 있다고 말한다. 바로 젊음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베타엔도르핀'과 '도파민'이다. 베타엔도르핀은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피부를 팽팽하고 투명하게 만들어준다. 도파민은 힘든 운동을 할 때 느끼는 고통을 쾌감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그는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사람들의 생활방식에서 낙천적인 말을 자주 하고,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꾸준히 하며,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또한 이러한 것들이 연쇄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자극된 뇌는 줄기세포를 증식시키고 다시 베타엔도르민과 도파민과 같은 호르몬의 분비를 돕는 'BDNF'라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를 증식시킨다. 젊어 보이는 사람들은 이러한 순환과정을 지속함으로써 피부와 체형의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책읽는수요일/사토 도미오 지음/김효진 옮김/176쪽/1만1000원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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