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전문대 정시 '특성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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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대 정시 '특성화' 주목

대덕대 국방물자·유아교육과 지원 몰려… 15일까지 모집

  • 승인 2013-01-08 17:51
  • 신문게재 2013-01-09 6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지역 전문대들이 오는 15일까지 정시모집인 가운데 각 대학별 특성화 학과가 주목받고 있다.

대덕대는 올 정시모집에 34개과 총 628명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마감 7일 전인 8일 일부 학과 경쟁률은 5대1을 육박하고 있다.

국방물자과의 경우, 4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해 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군관련 특수학과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유아교육과도 10명 모집에 30명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대덕대는 올해 보건의료융합과, 영유아보육과, 항공정보통신학과 등 3개 학과를 신설했다.

우송정보대는 정시를 통해 291명을 모집한다. 올부터는 수능 4개 영역 가운데 우수한 3개 영역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활용한다.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외식조리과, 조리부사관과, 철도운수경영학과, 철도 차량 운전과 등 일부 학과는 학생부 교과성적 7등급 이내만 선발하는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전국 유일한 조리부사관과는 육군본부가 지정한 군전문 교육학과로 식품영양, 식품위생 교과목을 이수하고 한·중·일·양식 등 다양한 조리기술을 익혀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맞춤 조리전문 부사관으로 육성된다.

혜천대는 지난해부터 4년제로 운영되는 간호학과를 비롯, 임상병리과, 재활과, 의료정보과, 치위생과 등은 3년제로 특성화된 보건의료계열 학과를 자랑하고 있다.

올부터 의료관광코디네이션과(3년제)와 식품영양과(2년제)를 신설, 첫 입학생을 받는다.

전문대의 한 관계자는 “특성화된 학과와 취업률을 고려해 전문대 인기가 높아져가고 있다”며 “특히 간호,유아교육 등 특성화 학과는 평균 10대 1을 넘기때문에 합격 성적도 높다”고 설명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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