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3대 하천길, 계족산 황톳길, 로하스해피로드를 포함해 계족산, 3대 하천, 대청호를 이어주는 명품 생태길 '200리 로하스 길'을 완성했다.
독창적인 배달강좌제는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대덕구 생태자원인 '200리 로하스 길'위에서 열린 가족중심의 토요생태학습 프로그램은 대덕을 더 이해하고 사랑하며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정부에서 인정한 한국형 시범 안전도시에 부응해 CCTV를 지난해 134대 등 모두 390대를 설치해 범죄예방 시스템을 구축했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를 법인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대전 자치구 행정평가에서 1위를 했던 것처럼 평가와 공모사업에 잇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상사업비와 시상금 11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민선 5기에서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인데,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은 뭔가.
▲민선 4기가 주민참여 구정운영과 배달강좌제로 대표되는 전국 최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자리 잡는 시기였다면, 민선 5기는 그 기반 위에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태ㆍ학습도시를 조성해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시기가 될 것이다.
올해 도시농업의 확산기로 삼아 도시농업 초보자를 대상으로 녹색생활강좌와 도시농부학교를 운영하고, 도시농업지원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올해 수상스포츠 레저 관광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진행되면 200리 로하스길은 수상레포츠를 체험하는 더욱 진화된 생태 체험관광자원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취약 계층과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고 모두가 함께 더불어 잘사는 건강한 복지공동체를 조성에 행정력을 모을 예정이다.
또 평생학습원을 대덕문예회관으로 옮겨 구민의 학습수요에 부응하고 차별화된 대덕구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
더불어 '덕을 품은 길'과 '중리 행복의 길 조성사업'을 비롯해 대청길 보행환경 개선사업(3단계), 장동 주민문화센터 진입도로 확장, 어둠골 진입로 개설, 읍내동 무지개 프로젝트사업, 회덕초등학교 주변 도로개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루겠다.
-도시철도2호선과 대전1과학고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2011년 6월 기획재정부에 도시철도 2호선 예타 조사 신청 당시부터 도시철도 노선과 건설방식, 기종에 대해 지적하고, 단식을 하면서까지 대덕구의 입장을 호소한 바 있다.
이번 예타 통과 결과를 발표하면서 저심도 지하화 공법을 검토한다고 하면서 노선 재검토는 불가능하다고 밝힌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1호선이 전혀 지나가지 않는 대덕구 지역에 2호선마저 극히 일부 구간만 지나감으로써 교통 소외지역으로 낙후될 수 밖에 없다는 점과 대덕구민의 정서와 삶을 고려해 노선문제도 재검토돼야 한다.
충청권철도 13㎞가 대덕구를 통과하더라도 역의 수나 도심통과 거리가 가장 적고, 대덕구가 타 구에 비해 낙후된 점으로 볼 때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본다.
대전시교육청이 대전1과학고를 대전 전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최적지를 선택할 것 역시 교육청은 민ㆍ관ㆍ정 협의체 구성 요구에 응해 대화 테이블에서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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