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의원 “박 당선인 인선평가는 조각후에”

민주당에 허니문 기간 준수 요구

▲ 김태흠 의원

새누리당 김태흠(보령서천ㆍ사진) 의원은 8일 대통령 인수위원회와 관련, “박근혜 당선인이 인수위원회위원 구성을 놓고 많은 고심을 한 것으로 안다”며 “박 당선인에 대한 비판은 적어도 내각이 구성이 완료되기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충청권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미국의 경우 당선인에게 3개월 정도의 허니문 기간을 준다”며 “민주통합당의 비판은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내각이 구성된 후에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박 당선자 입장에선 오랜 정치활동으로 인해 인재풀이 수백명여명이 넘고 당선인 머릿속에 나름대로 정리가 돼 있을 것”이라며 “인수위라는 원칙에 충실하겠다는 뜻이며, 전문성과 실무형위주로 인수위원을 구성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 당선인은 충성도 있고 과거 측근으로 기여했던 모든 사람들을 배제했으며, 정책기조방향을 잡는데 참여했던 분들만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김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