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사절단은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성되며, 코트라 해외 무역관의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현지에서 바이어와 상담을 하게 돼 기업의 수출거래선 발굴과 시장조사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 동관시에 관내 7개 업체를 파견해 현재 2개의 업체가 수출 계약을 위한 세부내용을 조율 중에 있으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수출에 유리한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위주로 사절단을 구성하고, 2개 지역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난해보다 기업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아산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고 있다.
우선 해외 현지에 지사를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코트라 전 세계 120여개의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거래선 발굴 및 상호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는 지사화사업과 수출기업에게 필수적인 영문홈페이지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 해외 판로 개척, 시장조사 등을 위해 품목별 전문화된 국·내외 박람(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며, 해외 홍보 및 바이어 상담 시 기본수단인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무역사절단을 위해 항공료 50%와 현지 시장조사비, 상담시설 임차료 등 수출상담회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기업은 항공료 50%와 숙식비 및 체재비를 부담하면 되며, 올해는 최대 3차례의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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