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은 강호동의 새 예능프로그램 KBS 2TV '당신이 좋다, 만남 나이트'(이하 만남)의 첫 게스트로 캐스팅됐다. 이서진의 출연에는 강호동과 친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진과 강호동은 지난해 1월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승기의 '절친'으로 등장했던 이서진은 '미대형'(미술대학교에 다니는 형)이란 별명을 얻으며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반전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한 제작관계자는 “첫 회 방송이라 홍보성 출연을 지양하면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의 성격과 맞는 인물을 물색했다”며 “이서진 씨는 첫 게스트라 부담이 적지 않았을 법한데 강호동 씨와의 친분으로 흔쾌히 출연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이서진은 12일 녹화를 앞두고 제작진과 긴밀한 조율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박2일' 이후 1년 만의 예능 외출인 만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이서진을 첫 게스트로 섭외하는 데는 큰 이견이 없었다”며 “엘리트와 허당 이미지를 두루 지닌 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호동을 비롯한 모든 MC들이 첫 녹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만남'은 1월 22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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