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오종극 청장)은 금강수계관리기금 1062억원 중 17.7%를 주민지원사업으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청호 상류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지정 등으로 주민들이 각종 규제를 받고 있다.
금강청은 주민 소득증대,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3년부터 주민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주민지원사업비는 주민들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일반지원 150억원, 지자체 공모 사업인 특별지원 38억원으로 세분된다.
일반지원은 농작물 재배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장학기금 조성, 하천정비 등 3000여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별지원은 대전 동구 대청동 및 옥천군 군북면에 복지회관 건립, 금산군 평촌리의 농산물 유통시설 및 물문화체험관 건립 등에 지원된다.
특별지원비 중 2억8000만원은 동구, 대덕구, 옥천 등에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금강청 관계자는 “올해 사업 추진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업비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