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
정성욱(금성백조 회장ㆍ사진)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지난 5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건설시장의 질적인 확대를 위해 글로벌 건설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국내 건설사가 해외 건설 시장에 진출한지가 65년 가까이 될 정도로 오래됐다”며 “최근 5년간 국내 건설사의 해외 매출이 65년 누적 매출의 절반가량이 될 정도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급격한 해외 매출 상승에 오히려 해외 건설사업에 적합한 인재가 없다”며 “그렇다보니 해외 건설 사업에 나설 때 그에 걸맞은 전문인력이 없어 수주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금성백조는 이미 국토해양부에서 학비를 지원하는 중앙대 해외건설 전문가과정 대학원(OCEP)에 이미 2명(최훈 해외사업팀 대리 졸업ㆍ조경영 도안신도시 7블록공사현장 과장 재학중)의 직원을 입학시키며 인재양성에 나서기도 했다.
정성욱 회장은 “해외로 나가게 되면 건설업체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하다”며 “그렇지만 외국어를 구사하지 못하고 국제적 감각이 떨어져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 미리미리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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