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새해설계] 박환용 서구청장

  • 정치/행정
  • 지방정가

[2013 새해설계] 박환용 서구청장

갑천누리길 등 잇단 수상에 상사업비 62억 확보 쾌거 함께 나누는 복지도시 등 주민위한 6대시책 추진

  • 승인 2013-01-06 16:11
  • 신문게재 2013-01-07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 서구는 지난해 여러 분야에서 잇달은 수상 소식을 전했는데, 지난 1년을 어떻게 평가하나?

▲50만 서구민의 관심과 성원, 참여 속에 행정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를 거둬 50개 부문에서 수상하고 공모사업에도 19개 사업에 선정돼 약 62억원을 상 사업비로 받았다.

갑천을 따라 둔산동에서 기성동 장태산을 돌아오는 40㎞의 자전거 길인 갑천누리길은 금강환경 대상을 받고 서구가 친환경도시로 도시대상을 받는 계기가 됐다.

노약자와 어린이 보호정책을 통해 어린이안전대상을 받았으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인SA를 받아 약속을 가장 잘 지키는 구청장으로 평가받은 것이 큰 보람이다.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2013년은 민선 5기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접어드는 중요한 시기다. 각오와 비전은 뭔가?

▲올해는 민생안정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해이면서 민선5기 구정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할 시기이다.

구정은 국정방향의 변화와 시정의 큰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서민경제 안정과 맞춤형 복지, 지역별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격차 해소, 자연친화적 생태환경 조성과 품격 있는 문화도시 구현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삶의 질 1위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올해는 민선5기 들어 계획한 일들을 하나하나 알차게 매듭지면서 서구의 미래에 대한 비전도 함께 고심해 준비해 나가겠다.

누구나 함께 나누는 복지도시 조성 장사 잘되고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수준 높은 선진 교육도시구현 도시기반 개선과 안전도시 조성 주민이 공감하는 으뜸도시 실현을 6대 역점시책으로 선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서구는 단일 행정권에 인구 50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인구만큼 추진해야 할 정책도 많은 상태인데, 구체적인 정책 추진 계획을 듣고 싶다.

▲서구노인복지회관 건립과 경로당 신축을 통한 노인복지 분야와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평생교육원 개관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자리추진단과 경제과를 통합 일자리경제정책실로 조직을 정비해 업무를 체계화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한민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또한, 갑천누리길 녹색체험 여행을 통한 그린 투어리즘 활성화, 도마ㆍ변동지역 생활체육 문화 존 조성, 아름다운 간판 시범사업 등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녹색도시가 되는 기반이 될 것이다.

마을단위 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고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낸 프리페스티벌도 한 단계 개선된 도시형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킨 생각이다.

공공도서관 건립, 관저문예회관 활용 극대화, 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 등 주민들이 공감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다짐을 전해달라.

▲나를 비롯한 900여 공직자는 구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정을 수행함에 있어 구민을 존중하고 더욱 섬기며 구민과 소통하는 행정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새해에는 모든 구민이 꿈과 희망을 이루고 큰 성과와 보람을 누릴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