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 9회에서는 승조(박시후 분)가 세경(문세경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승조를 속인 세경은 혼란스럽다는 이유로 그 자리를 떠났고, 승조는 세경의 가족들에게 지원사격을 부탁하기 위해 술을 사 들고 세경이 집을 찾아갔다.
세경의 집에서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며 술에 취한 승조는 넥타이와 셔츠를 풀어헤치고, 세경의 아버지와 함께 노래를 열창, 집으로 돌아온 세경에게 다시 한번 고백하는 취중 연기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박시후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박시후는 이 장면을 위해 실제로 소주 두 잔을 '원샷'한 후 촬영이 임했다. 박시후의 실제 주량은 소주 2~3잔. 목과 팔 등 온몸이 빨개진 채 리얼하게 연기를 선보인 박시후에게 촬영장 스태프는 박수를 보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승조와 세경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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