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외한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0원 내린 106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07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1년 9월 5일(1068.80원) 이후 15개월 만이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최종 마감 시한을 앞두고 합의안이 타결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한편, 코스피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만에 203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05포인트(1.71%) 오른 2031.1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재정절벽 합의안이 통과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 증권, 화학, 철강ㆍ금속, 기계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 통신업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2.29포인트(0.47%) 하락한 483.1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25억원 수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억원, 10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운송, 비금속, 오락ㆍ문화, 일반전기전자 등이 올랐으며,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등이 떨어졌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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