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안나 작가의 성공에 이어 지난해 9월 '예술 크라우드 펀딩'에 선정된 남형돈(33)작가의 후원금이 성공했다. 이에 따라 후원금 모금에 성공한 남 작가는 펀딩 후원금 200만 원과 발표한 심의 결과대로 지원금 100만 원 등 모두 3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리워드(Reward)비용과 펀딩 수수료에 드는 제반 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남 작가의 전시회는 오는 2월 10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초대전과 충남대학교병원 소아병동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상상, 웃음'을 주제로 찾아가는 전시를 펼칠 예정이다.
남형돈(33)작가는 “예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 사업의 취지와 모금방법 등 손쉽게 설명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며 모금활동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 다양한 사람들과 감성을 소통하는 여러 방법을 강구해 작품세계를 이해해주고 지원해주는 후원자들을 만나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원조성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www.tumblbug.co.kr)'에서 후원금을 모집했다.
재단은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남은 1건의 예술 크라우드 펀딩 작가들의 성공적인 후원모금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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