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기존 학사제도 탈피, 차별화 전략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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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기존 학사제도 탈피, 차별화 전략 내세운다

학부·단과대학 설치

  • 승인 2013-01-02 17:05
  • 신문게재 2013-01-03 6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지역대들이 기존 학사제도에서 탈피한 학부나 단과대학 설치로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2일 대전대에 따르면 올해 해외체험학기제와 1학년 전원 기숙사 1년간 입주교육 우선권, 입주교육 장학금 지원 등 교수 22명이 1년 동안 기숙형 밀착 멘토링제 및 방과후 학업(Outside Class) 등을 밀착 지도하는 '글로벌융합창의학부'를 신설했다.

신개념의 미래형 우수 인재양성이라는 목표아래, 고전교양독서를 기반으로 한 논리·상상·창의 학습과정과 복수전공을 통한 체험학습과정, 글로벌 인재양성인 외국어 및 문화체험을 통한 의사소통 등으로 운영된다.

졸업 후 바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대전대는 설명했다.

건양대는 전국 최초의 단과대학 '창의융합대학'을 신설, 4주를 1학기(연 10학기제)로 운영하는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선보인다. 융합IT학부(임베디드시스템 전공, 융합소프트웨어전공), 의약바이오학부(의약바이오전공), 글로벌 프런티어 스쿨 등 3개학부(입학정원 35명)로 구성돼 있다.

창의융합대학은 기존 강의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중심의 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신입생 전원은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한밭대는 전국 대학 최초 5년 만에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학·석사 통합과정'을 개설했다.

학·석사 통합과정은 학기제 현장실습, 산학공동 연구개발 참여 등 현장적응력과 연구역량을 겸비한 지역의 우수 산업인력들을 앞당겨 길러내는 코스다. 학위 취득을 위한 소요학점은 164학점.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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