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TV 보다 더 선명하게

  • 경제/과학
  • 대덕특구

HDTV 보다 더 선명하게

ETRI-CJ헬로비전 세계최초 UHD화질 구현

  • 승인 2013-01-02 16:57
  • 신문게재 2013-01-03 8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영화관이 안방으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와 CJ헬로비전(사장 변동식)은 2일부터 서울 목동지역을 대상으로 케이블방송망을 통해 현재의 HDTV보다 최소 4배 이상 선명한 4K급 초고화질(UHD) TV의 실험 방송을 한다.

UHDTV는 HDTV의 차세대 방송서비스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서비스로서 HDTV보다 최소 4배 이상의 고화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영화관 수준의 선명한 화질과 사실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UHDTV는 단순히 화면 해상도의 증가뿐 아니라, 대형 화면에서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색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존 HDTV보다 높은 초당 프레임 수, 화소당 비트 수 및 영상 샘플링을 필요로 한다.

기존 망을 이용해 실사 수준의 고품질 방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용량의 방송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효과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획기적 전송 기술이 요구되며, ETRI와 CJ헬로비전은 기존 디지털 케이블방송 채널에서 최대 77Mbps의 대용량 방송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는 채널본딩(Channel Bonding) 기술을 적용한 UHDTV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채널본딩 기술은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케이블방송 채널을 하나로 묶어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기존의 방송 인프라 환경을 크게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전송 속도는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확보했다.

최동준 ETRI 스마트케이블방송연구팀장은 “소비자의 방송 콘텐츠 소비 패턴은 고화질ㆍ대용량 형태로 급격히 변화될 것”이라면서 “이번 기술은 앞으로 TV 시장을 주도할 UHDTV 서비스 구현에 있어 핵심적인 전송 기술로 관련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