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희 의장 |
강 의장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일은 '되게 하는 것'이지 '안 되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칸트 '순수이성비판'의 '해야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업무를 함에 있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일을 완성시키는 방향으로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의장은 “나로호 실패는 큰 실수가 아닌 작은 실수로부터 비롯되었다”면서 “작은 것, 디테일 한 것에 소홀히 하지 말고, 작은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동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 피어'의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황창화 도서관장, 주영진 예산정책처장, 고현욱 입법조사처장, 김성곤 입법차장, 구희권 사무차장, 배성례 국회대변인 국회사무처, 도서관, 예산정책처 및 입법조사처 등 국회 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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