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시무식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이 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김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3 정부 시무식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계사년 새해는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뱀처럼, 우리나라에 새 희망이 넘쳐 흐르고 국운도 크게 일어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는 말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세종청사 시대 원년을 선포했다.
김 총리는 “오늘 이 자리에 세종시에서 올라오신 분들도 많이 있다”며 “한때 '과천종합청사 불빛은 꺼지지 않는다'는 책에서 보듯, 지난 20여년간의 과천청사시대는 국내 경제를 선진국 문턱으로 끌어올렸다. 이제는 세종청사시대 원년이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선진일류국가로 힘차게 도약하는 원동력이 되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세계 경제에 불어닥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일익을 담당해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김황식 총리는 “정부세종청사 시대를 맞아 우리의 국운이 크게 융성하고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할 수있도록 우리 공직자들이 더욱 앞장서자”며 “차기 정부 출범에 맞춰 인수인계 작업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