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정년퇴임 서예전에는 43년 동안 교직에 있으며 1500여점의 작품 중 43점의 묵향이야기가 출품돼 '꽃으로도 때리지 않는 교육의 고귀함'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2회 입선 6회를 해 국전초대작가로 지정돼기도 한 청곡 박일규 교장은 개인전 5회 단체전 320여회를 했다. 이번 전시는 제자들의 청출어람 가훈을 담은 개인 서예전시로 묵향이 담긴 교육 정년 서예전이다.
유아기부터 58년간 서예인생의 길을 걸어온 박 교장은 '인성지도와 학력신장' 2가지 면에서 노력해 틈틈이 작품활동을 해왔다. 또한 충청권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충남서예가협회장을 맡았으며, 대전미술협회이사, 감사를 비롯해 대전ㆍ충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를 역임했다. 또한 2007~2008년까지 대전초등미술연구회장 등을 역임해 세계일화속 대전ㆍ충남 교육 및 미술교육발전에 많은 공로를 세웠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