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사년 첫날인 1일 오전 8시40분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서령, 박영순 지역위원장 등 시당 지도부와 당직자 지방의원 등 40여 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
박기춘 원내대표는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말이 있다”며“패배의 아픔이 쌓인 우리의 가슴에도 오늘처럼 신년 새해도 밝아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번에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는 철저하게 반성하고 처절하고 가혹하리만큼 혁신하고 평가해야 한다”며 “거기에 따라서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믿음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혜와 치유'를 상징하는 뱀의 해에 지난 1년, 아니 지난 5년간 겪었던 아픔과 고통이 치유되고, 새로운 희망이 국민 모두의 삶에 펼쳐지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했다는데 책임이 크다는 것을 뼛속깊이 새기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대로 고개 숙이고 있을 수만은 없다. 야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제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처절하게 성찰하며, 뼛속까지 바꾸겠다”면서 “민주당 구성원 모두 저마다 더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며, 혁신하겠다. 그래야만, 국민을 지킬 수 있고 그래야만,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역설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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