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2월 30일 발표한 '2012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국민체감도 조사' 결과 KAIST와 GIST는 강원대병원 등 15개 기관과 함께 '미흡' 판정을 받았다. 반면 한국폴리텍대는 '우수' 평가를, 한국기술교육대는 '보통' 평가를 받았다. 또 대덕특구 내 준정부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양호' 판정을 받았으며, 한국연구재단은 '보통' 판정을 받았다.
기타공공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양호' 판정을 받았지만, KAIST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에서 ' 미흡'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공기업 22개의 경우 '우수' 수준 기관이 전체의 72.7%(16개)로 고객중심 경영이 정착돼 고도화 단계 진입했으며, 준정부기관 81개 기관 가운데 '양호' 수준 이상이 전체의 81.5%(66개)로 고객중심 경영이 점차 정착화 단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70개 기타공공기관은 '보통' 수준 이하 기관이 전체의 52.9%(37개)를 차지하는 등 고객중심 경영활동 확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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