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은 내년 초부터 2월까지 궤도업무 직원 6명으로 구성된 TF팀을 중심으로 직접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궤도분야 직접 설계는 앞선 일반철도 '수인선 송도~인천간 궤도설계'에 이어 두번째다.
공단은 이번 설계로 약 5억5000만원의 사업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과잉시설없는 경제적ㆍ합리적 설계와 궤도처 직원들의 직접 설계능력 배양 방침을 이행한 조치로, 향후 직접 설계 영역 확대를 모색 중이다.
궤도처 관계자는 “기술력 향상과 예산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R은 이와 함께 불필요한 규제 제거와 업무기준 및 절차 투명성 강화, 부실공사 방지 등을 위한 제도개선에도 나선다.
이에 앞서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회 의결대상 내규를 37개에서 13개로 대폭 축소했다.
공사 및 용역 관리규정, 하도급계약 관련 규정 등 국민의 권리ㆍ의무 또는 협력업체의 이해가 걸린 제도개선 시 공단 홈페이지에 사전예고도 병행한다. 하여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규 개선을 단행한 바 있다.
여기에 내용 중복 및 사문화된 경영관리규정 등 11개 내규 폐지를 비롯해, 철도건설공사 사후평가 업무지침과 준공시설물 운행장애조사 및 처리지침 등 9개 내규는 신규 제정한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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