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전시장 안에 또다른 분위기의 플라워숍이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숍인숍 형태의 프리미엄 플라워숍이 대전 서구 현대차 서부지점에 오픈해 방문고객들이 자동차전시장에서 선물용 꽃바구니를 제작하는 이벤트를 함께 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현대자동차가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플라워숍을 겸비한 이색적인 자동차 전시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8일 대전 둔산동에 있는 대전서부지점에서 이재준 현대차 대전지역본부장 및 고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서부 프리미엄 플라워 4호점'오픈식을 가졌다.
현대차가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플라워 지점'은 '로맨틱 유러피언 프리미엄 부티끄'를 모티브로 플라워 샵 전문브랜드 '테이블가든(Tablegarden)'과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선보이는 이색적인 자동차 전시장이다. 숍인숍은 서로 다른 업종의 거점 중 하나가 다른 거점에 공존하는 방식의 공간 마케팅이다.
현대차가 갤러리와 커피, 어린이 캐릭터 등에 이어 네번째 테마 거점으로 선보인 이번 프리미엄 플라워 지점은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전시된 차량과 꽃을 구경할 수 있고, 꽃향기가 있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구매상담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플라워 지점이 바쁜 일상에 지친 고객들의 감성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재준 본부장은 “모던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 방향성에 발맞춰 비즈니스 공간으로만 여겨지던 영업점을 '자동차와 고객, 새로운 경험'이 공존하는 새로운 고객접점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대전지역 고객들에 모던프리미엄의 가치를 전하고 감성으로 소통하기 위한 앞으로의 새로운 시도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프리미엄 플라워 지점 오픈과 함께 대전지역 고객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모든 내방고객에 장미 한 송이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