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 “지속보도로 지역 여론 결집”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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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언론인클럽 “지속보도로 지역 여론 결집” 호평

송년회서 목요언론대상 본보 윤희진·배문숙 기자 '영예'

  • 승인 2012-12-27 17:42
  • 신문게재 2012-12-28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목요언론 대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구 만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려 본사 윤희진 기자와 배문숙 기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br />손인중 기자 dlswnd98@
▲ 목요언론 대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구 만년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려 본사 윤희진 기자와 배문숙 기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목요언론인클럽(회장 송명학 본사 부사장)은 27일 오후 5시 30분 만년동 천년의 정원에서 송년회를 개최하고 목요언론 대상 시상식과 목요언론인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장 김영호 배재대 총장을 비롯해 송명학 목요언론인클럽 회장과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목요언론인대상 신문, 통신부문은 중도일보의 '대전 공립유치원 예산 삭감사태 파문'(윤희진·배문숙 기자), 방송부문은 대전문화방송의 '유관순 열사의 진실찾기'(권흥순·양철규 기자)가 선정돼 상패와 상금, 행운의 열쇠 등 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영호 심사위원장(배재대 총장)은 “중도일보의 '대전 공립유치원…'은 많은 언론이 같은 사안을 놓고 취재보도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어떻게 심도 있고 지속적으로 취급함으로써 지역 여론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낼 것인가'라는 언론 본연의 모습을 잘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 심사위원장은 “중도일보가 대전의 공립 유치원 설치 현황이 부족한 근본적인 문제부터 다루기 시작해 시의회의 예산 삭감 움직임과 결과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보도해 시민들과 유관단체들의 여론을 결집시키고 정치권의 동조를 이끌어내 삭감된 예산을 원상 복귀시킴으로써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는데 언론이 앞장선 점을 높이 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대전문화방송의 '유관순 열사…'는 유관순 열사가 기존에 너무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이어서 취재대상으로 삼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취재 대상으로 삼아 신장과 얼굴모양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 전 국민들에게 역사 인식을 다시 정립하도록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작품과 새로운 보도물을 놓고 기획성과 사회적 반향 등 5가지 기준에 맞춰 위원들과 긴밀히 논의한 결과 두 작품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송년모임에선 언론인 자녀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충남대 자유전공학부 1학년 이은지 학생과 김효섭 학생, 서울시립대 1학년 정아윤 학생등이 장학금을 받았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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