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환 사장 |
김 사장은 2011년 1월에 공사 제 4대 사장으로 부임한 뒤 국내 철도기관중 유일한 무사고 도시철도 인증과 고객서비스만족도 1위 공기업, 노사 무분규 8년 지속 등 조용하면서도 차분한 가운데 내실을 탄탄하게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루평균 이용객 11만명 시대를 열어 누적 이용객 2억명 돌파와 차별적인 고객서비스 발굴 및 시행, 연구개발 활성화로 '기술 공기업'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이 때문에 김 사장 재임 2년동안 정부기관을 비롯한 외부 평가에서 역대 사장중 경영실적이 뛰어나 가장 많은 수상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의 경우 국토해양부의 '경영 및 서비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9월) 3년 연속 '그린 스타트 대회' 환경부 장관상(10월)과 일터혁신 대상 공기업으로 노동부 장관상 (11월)을 수상하는 등 경사가 잇따랐다.
고객서비스 만족도 1위(행정안전부), 국내 8개 철도기관중 사고나 고장이 없는 가장 안전한 철도인증(교통안전공단)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술공기업' 위상을 한층 높인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6명의 기술사 배출과 연구개발센터의 각종 특허 출원·보유 및 상용화, 지난해 자기부상열차 초고속 추진 및 전력 시스템 개발용역 5억원 수주에 이어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시설물 검증 시험 용역'을 7억1000만원에 따내는 개가를 올린 바 있다.
이밖에도 지난 5월 소방방재청의 공공기관 재난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8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국가기반체계 재난관리평가'에서 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김창환 사장은 “대전도시철도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대전시민과 고객분들 덕분에 큰 탈없이 임무를 다 할 수 있었다”며 “국내 최초로 임산부 전용좌석 마련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과 안전철도로 신뢰도를 높였고 향후 예상되는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센터를 활성화시켜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공사 제 5대 사장으로는 박상덕 전 대전시행정부시장이 부임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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