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관계자들이 27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탄진 대전1과학고 설립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전교조 대전지부, 대전교육희망네트워크 등은 27일 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일방행정 중단과 적극적인 문제해결 자세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8월부터 시작된 과학영재학교 유치와 그에 따른 과학고 이전을 추진하며 일방행정으로 인해 온갖 잡음이 있었다며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태해결은커녕 교육청의 미온적인 태도와 부실행정으로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어떠한 교육시책이든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단체 등 교육 주체의 여론을 수렴하는 건 필수”라며 “특히 공청회나 토론회, 설문조사 한 번 없는 일방통행식 행정은 직권 남용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든 책임은 지역주민과 소통하지 않은 채 밀어붙인 교육청에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정당한 민원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교육청의 보다 성의있는 자세와 조속한 사태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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