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내년 시즌 도약을 위한 동계전지훈련 일정을 확정했다.
대전은 올 겨울 제주ㆍ일본 구마모토ㆍ남해에서 체력과 전술을 가다듬는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수단은 내년 1월2일 소집, 3일부터 6일까지 대전에서 회복훈련을 가진 뒤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제주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이 기간 김인완 감독은 체력 및 조직력 강화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이어 같은달 28일부터 2월7일까지 11일간 일본 구마모토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일본에선 일본 등 해외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대전은 일본 전지훈련 후 설 연휴를 보내고 2월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남해에서 3차 전지훈련을 실시해 막바지 조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남해 훈련을 마친 뒤 복귀해 '2013 시즌' 개막전을 준비하는 등 마무리훈련을 실시한다.
대전은 앞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간 드래프트 등을 통해 선발한 신인 선수들의 '2013 시즌'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김인완 감독은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 해 농사를 성공할 수 있다. 전지훈련 동안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1부리그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을 진행하겠다”면서 “내년 시즌에는 대전만의 새로운 축구를 선보여, '축구특별시 대전'을 재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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