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이날 윤창중 수석대변인을 통해 “인수위원장에는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윤 대변인은 인선배경에 대해 “당선인의 법치와 사회안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뒷받침하고 대통령직 인수위를 통해 새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위원장에는 진영 정책위의장을 임명했으며 인선 배경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기조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공약들의 우선순위와 실천로드맵을 연계성 있게 통합 조정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와 함께 인수위와 별도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별위원회 등 별도 특위 구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인수위는 전문성과 국정 운영 능력, 그리고 애국심과 청렴성을 기준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인재를 모실 것이며, 규모는 작지만 생산적인 인수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인수위 구성 의도를 설명했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는 한광옥 전 의원, 수석위원장에는 김경재 전 의원, 부위원장에는 인요한 연세대 교수, 윤주경 매헌기념사업회 이사,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비교연구회 회장을 임명했다. 윤 대변인은 “국민대통합위원회는 당선인의 국민대통합 구상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상민 의원, 위원에는 정현호 전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 집행의장,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 박칼린 킥 뮤지컬 스튜디오 예술감독,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오신환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 이종식 전 채널A 기자를 각각 임명했다.
윤 대변인은 “청년특별위원회에는 실업 문제 등 청년들이 안고 있는 여러가지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세대를 위한 당선인의 의지와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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