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남대 정시모집 원서접수결과, 2534명 모집(가·나군)에 9933명이 지원해 평균 3.92 대 1을 기록, 지난해 4.42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특히 충남대의 경우, 경쟁률이 공시되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전체 지원자 수 6971명, 전체 평균 경쟁률 2.75대 1에 불과했으나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3시간동안 2962명이 몰려 소신지원보다는 눈치작전으로 인한 지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가군 모집(1221명) 평균 경쟁률은 3.99대1을 보였으며 관현악과 퍼커션 9대1, 환경소재공학과 8.38 대1, 원예학과 7.60대1, 식물자원학과 7.50대1 등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1151명) 평균 경쟁률은 4.08대1을 기록, 수학교육과 7.80대 1, 원예학과 7.50대1, 의류학과 6.64대1 등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한밭대 정시에는 1236명 모집에 366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4.18대1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3.49 대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가군 일반전형 주간 모집(266명)과 나군 모집(273명) 평균 경쟁률은 각각 4.05대1, 4.30대1을 기록했다.
가군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설비공학학과로 6.17대1을 보였다. 전국최초로 도입된 학석사학위 통합과정 경쟁률은 3.44대1로 집계됐다.
한남대는 1258명 모집에 3749명이 지원해 2.98대1을 기록, 지난해 경쟁률 2.87대1보다 다소 상승했다.
가·나군 모집 평균 경쟁률은 각각 3.17대1, 2.78대1을 보였다. 가·나군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간호학과로 각각 5.4대 1, 5대1로 집계됐다.
충남대는 “해마다 경쟁률이 상승했으나 2013학년도에는 수험생들의 안정지원 분위기 속에 3.92대1로 경쟁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