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주영섭)은 26일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현황 및 사례를 공개했다.
업체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지만, 금액기준으로 180%나 증가한 수치다. 위반유형별로 보면,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이 7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허위·오인표시 및 손상변경 등 적극적 위반행위도 약 28%를 점유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적발실적으로 볼 때 국내 생산기반과 소비자 안전을 위협하는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가 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통합 원산지 표시 단속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고위험 품목에 대한 상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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