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올 4월부터 12월까지 4종별 8종목 12개팀이 창단된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부의 경우 지난 4월 탄방초등학교에서 남ㆍ여 각각 9명씩 18명의 선수와 임원 2명 등 20명 규모로, 지난 7월 동산초등학교에서 남자 13명, 여자 7명 등 선수 20명과 지도교사 등 22명 규모로 각각 육상팀이 만들어졌다.
갑천초등학교에선 지난 9월 선수 18명을 선발, 여자 농구팀이 만들어졌으며, 동문초등학교에선 13명의 탁구 꿈나무로 탁구팀이 창단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중학부에선 지난 4월 신계중학교가 4명의 남자 선수를 선발, 역도팀을 꾸렸으며, 노은중학교는 지난 6월 남자 2명, 여자 4명 등 6명의 선수를 선발, 롤러팀을 창단해 맹훈련을 하고 있다.
장대중학교는 지난 6월 남자 3명, 여자 2명 등 5명의 선수로 꾸린 볼링팀을 창단해 담금질을 하고 있다.
변동중학교도 같은달 남자 3명, 여자 1명 등 4명의 선수를 뽑아 사이클팀을 창단, 금빛 페달을 밟는데 여념이 없다.
대학부에선 2종목의 팀이 만들어졌다.
한남대는 지난 5월 남자 2명, 감독 1명 등 3명 규모의 탁구 남자팀을 창단, 금메달을 향한 스매싱 연습에 한창이다.
대덕대는 선수 27명을 선발, 해체했던 여자 축구팀을 창단해 지역 여자축구의 부흥기를 꿈꾸고 있다.
일반부에선 대전시 체육 전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육상과 사이클 등 2종목을 창단됐다.
동구청은 지난 6월 3명의 여자 선수로 육상팀을 창단했으며, 코레일은 이번달 5일 남자 6명의 선수를 영입해 사이클팀을 창단, 내년 전국체전 제패를 노리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대전이 올해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저의 성적을 기록하며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어 내년 설욕을 위해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올해 창단한 팀들이 내년 대전시 체육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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