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 전력 '업그레이드'

  • 스포츠
  • 스포츠종합

대전체육 전력 '업그레이드'

올해만 8종목 12개팀 창단… 내년 전국체전 약진 기대

  • 승인 2012-12-26 17:57
  • 신문게재 2012-12-27 9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올해 대전에서 총 12개 체육팀이 창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올 4월부터 12월까지 4종별 8종목 12개팀이 창단된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부의 경우 지난 4월 탄방초등학교에서 남ㆍ여 각각 9명씩 18명의 선수와 임원 2명 등 20명 규모로, 지난 7월 동산초등학교에서 남자 13명, 여자 7명 등 선수 20명과 지도교사 등 22명 규모로 각각 육상팀이 만들어졌다.

갑천초등학교에선 지난 9월 선수 18명을 선발, 여자 농구팀이 만들어졌으며, 동문초등학교에선 13명의 탁구 꿈나무로 탁구팀이 창단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중학부에선 지난 4월 신계중학교가 4명의 남자 선수를 선발, 역도팀을 꾸렸으며, 노은중학교는 지난 6월 남자 2명, 여자 4명 등 6명의 선수를 선발, 롤러팀을 창단해 맹훈련을 하고 있다.

장대중학교는 지난 6월 남자 3명, 여자 2명 등 5명의 선수로 꾸린 볼링팀을 창단해 담금질을 하고 있다.

변동중학교도 같은달 남자 3명, 여자 1명 등 4명의 선수를 뽑아 사이클팀을 창단, 금빛 페달을 밟는데 여념이 없다.

대학부에선 2종목의 팀이 만들어졌다.

한남대는 지난 5월 남자 2명, 감독 1명 등 3명 규모의 탁구 남자팀을 창단, 금메달을 향한 스매싱 연습에 한창이다.

대덕대는 선수 27명을 선발, 해체했던 여자 축구팀을 창단해 지역 여자축구의 부흥기를 꿈꾸고 있다.

일반부에선 대전시 체육 전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육상과 사이클 등 2종목을 창단됐다.

동구청은 지난 6월 3명의 여자 선수로 육상팀을 창단했으며, 코레일은 이번달 5일 남자 6명의 선수를 영입해 사이클팀을 창단, 내년 전국체전 제패를 노리고 있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대전이 올해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저의 성적을 기록하며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어 내년 설욕을 위해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올해 창단한 팀들이 내년 대전시 체육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