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이사 환영 퍼레이드 ▲신청사 입주 이벤트 ▲전례행사 등 3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사 환영 퍼레이드는 당진~대전고속도로 예산수덕사 톨게이트(TG)와 신양TG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이사 행렬은 중간에 홍성 조양문과 예산 터미널 앞에서 10여분 간 머물며 도민들에게 성공적인 도청 이전을 고하기도 했다.
신청사 본관 앞 광장에서 진행된 입주 이벤트는 안희정 지사와 김기영 도의회 부의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13개 시ㆍ군 풍물단 400여명이 어우러진 대규모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32사단의 군악대 공연, 공주시 의당 '집터다지기 보존회'의 집터 다지기 공연, 액막이 행사 등의 순으로 펼쳐졌다.
'도정의 밝은 미래 기원제'로 명명한 전례행사는 천안흥타령 풍물단의 3도 사물놀이에 이어 안희정 지사의 초헌례, 기원문 낭독, 김기영 부의장의 아헌례, 도교육감ㆍ충남경찰청장ㆍ홍성군수ㆍ예산군수의 종헌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80년 대전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내포신청사로의 이전을 200만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충남 발전을 선도할 내포신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ㆍ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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