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통계청이 제공한 전국 9개 시ㆍ도 산하 시(76곳)ㆍ군(80곳)지역 고용현황을 보면, 시지역 고용률은 작년 동 분기 대비 1.3%p 늘어난 58.1%, 군지역 고용률은 0.4%p 줄어든 65.6%로 집계됐다.
또 시지역 실업률은 2.4%, 군지역은 0.9%롤 작년 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를 지역별 상대 평가로 연결하면, 고용률 상위 시지역은 제주 서귀포시(71.8%), 전남 나주시(67.5%), 충남 당진시(65.3%), 보령시(64.9%)로 조사됐다.
군지역에서는 경북 의성군(76.2%)과 전남 신안군(75.4%), 전북 장수군(74.7%), 충남 태안군(74.3%) 등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충청권에서는 연기군(58.1%)과 충북 제천시(55.6%)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전체 취업자 중 청년층 비중에서는 천안시가 20.3%로 가장 높았다.
경북 구미시와 경기 오산시(각 18.5%), 충남 아산시(18.2%) 등이 뒤를 이었다.
임금 근로자 비중으로 보면, 경기 과천(82.5%) 및 오산(81.5%), 수원(81.1%)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고, 충청권에서는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실업률은 경기지역에서 대부분 높게 나타났고, 아산시와 충주시가 각각 충남도, 충북도 시ㆍ군 중 가장 높은 실업률을 나타냈다.
육아와 가사, 연로 등의 사유로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규모 면에서는 충북 보은이 육아ㆍ가사 58.7%, 영동이 재학ㆍ진학 준비 34.3%로 전국 상위권에 포함됐다.
근무지 기준 취업자수가 거주지 기준보다 많은 시ㆍ군으로는 경기 화성 및 포천, 경북 구미와 충북 청원, 경기 평택, 충남 아산 순으로 분석됐다.
거주지 기준 취업자수가 많은 시ㆍ군에는 경기 대부분 시ㆍ군과 청주가 주요 지역으로 분류됐다.
한편, 출범 세종시는 아직 통계정비 시간 필요로, 옛 연기군과 공주시, 청원군이 이번 통계에 반영됐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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