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가 지역 중소제조업체 132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 조사를 한 결과, 2013년 1월 대전ㆍ충남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7.0) 대비 0.5p 상승한 87.5를 기록,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는 미국 등 선진국 실물경기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및 지속적인 내수부진으로 인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대전 응답업체의 경우 전월(88.8)에 비해 1.4p 상승한 90.2를 기록했고, 충남지역은 전월과 동일한 86.0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0%로 전월(72.7%)에 비해 0.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월(75.1%)보다 0.4% 상승한 75.5%, 충남은 전월(71.3%)보다 0.3% 상승한 71.6%를 기록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 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을 의미하며, 80% 이상 가동시 정상가동으로 본다.
이밖에 지난달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6개월 연속 내수부진(58.6%)으로 조사됐고, 원자재 가격상승(42.9%), 업체간 과당경쟁(40.0%), 판매대금 회수지연(35.7%) 등이 뒤를 이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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