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는 단독주택의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주택 소유자가 부담하는 '수요가 부담시설분담금'을 올해보다 대폭 증액된 2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요가 부담시설분담금'지원 사업은 충북도내에서는 충주시가 처음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시는 올해 3월 충주시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6월 희망세대 신청을 받았다.
올해는 연수동 중앙초등학교 일원과 교현2동 대가미공원 주변을 선정 11억원을 지원해 지난달 공급관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문화동 이마트 앞 관로 매설공사는 주관로 공사를 마치고 현재 분기관 공사 중이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올해 단독주택 929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되며, 이렇게 되면 도시지역 보급률이 73%로 확대되고 충주시 전체의 55% 이상이 도시가스가 보급되게 된다.
시는 내년에는 교현동 동아아파트 주변과 시립도서관 주변, 용산동 충주여고와 충주공고 사이 일원의 13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추가로 봉방동 푸르지오아파트 주변에 700여 세대도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2014년까지 총사업비 54억2300만원을 투입해 3250세대에 추가 보급해 도시지역 보급률을 79.5%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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