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7곳 266면을 조성했고 올해는 1곳 801면을 새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했다. 주차장 확충은 이완섭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2014년까지 5000면 확보가 목표인 가운데 지금까지 총 5009면이 조성됨으로써 목표를 조기에 100% 이상 달성했다.
특히 시는 도심의 높은 지가로 인해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도로주변 유휴지, 공한지, 비사업용 개인 용지를 활용한 무료 주차장 확보에 주력했다.
지난 6월에는 현대산업개발(주)이 공장용지로 사들어 10년 넘게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방치해온 서산의료원 앞 유휴지에 대해 회사측과 오랜 설득 끝에 207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읍내동 동신아파트 앞에 설치한 20면의 무료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나대지를 사용승낙 받아 주차장을 조성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앞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유휴지 및 나대지를 적극적으로 발굴 조사하고 비사업용 토지의 세금감면 혜택 추진을 통해 임시무료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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